- 6.27 부동산 정책 규제 그 이후 -
[Edamia '57' 번째 블로글]
1. 거래 변화: ‘중저가 집중·고가 거래 급감’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고 나타났으며 반면 “12억~15억원대 거래 비중은 확 줄었다”, 고고가 아파트 시장은 자금차단 직격탄을 맞았음이 확인됩니다. 특히 서울 전체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9% 감소해 881건으로 급감하였으며 최고가 거래비중도 24.3%→22.9% 소폭 감소했지만, '강남·서초·송파 등 고가 강남 3구 거래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는 사실에서 강남 시장의 한파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2. 지역별 동향: 고가 ↓·중저가 ↑
규제 발표 후, 성동구 최고가 거래량 139건→22건(84%↓), 마포구 137건→18건(87%↓), 강동구 8건→2건(80%↓)로 급감한 반면, 6억 이하 거래량 비중은 29.9%, 6~9억은 28.8%, 이 두 구간만 합쳐도 거래의 60% 수준을 차지하며, 노원·성북·강서 등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3. 시장 심리: 관망세 강화
거래량은 전주 대비 65~78% 급감해 '관망모드'가 확산되고 있읍니다. 강남3구 거래 금액은 송파 95.8%, 서초 93.3%, 강남 68.4% 감소했으며, 시장 곳곳에서 “지금 사면 손해다”는 심리가 팽배해지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4. 시사점: 단기 관망·중기 양극화 심화
단기적으로는 강한 규제 충격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중저가 거래가 유지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입니다. 고가 거래 위축은 당분간 지속되며, 고가 지역 일부 매물은 호가를 낮추는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중저가 수요가 외곽지로 분산되면서 비규제 지역이나 경기권이 잠정적 대체지로 떠오릅니다. 그러나 거래 절벽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 심리 자체가 약화되어 가격 조정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읍니다.
요약 정리
- 고강도 대출규제 영향으로 6억 이하 중저가 거래 비중 급증, 반면 12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직격탄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주간 65~78% 급감하면서 시장 전체가 관망세에 진입.
- 고가 지역은 거래·호가 하락 압력 우세, 중저가·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일부 이동 중.
- 단기: 거래 위축 지속. 중기: 규제·거래 절벽→가격 조정 이어질 가능성.